1. 줄거리 |
망한 아이돌인 강서주(주인수)와 잘 나가는 유명 아이돌인 정우진(주인공)의 사랑도 하고 아이돌로서 성장도 하는 연예계 로맨스 코미디 (비고: 유실의 아이돌 AU 작품임.) |
2. 흥행 원인 분석 |
1) 유명한 전작과 똑같은 강렬한 캐릭터, 하지만 접근성이 더욱 높은 작품 ▶ 원래 유명했던 작품인 <유실>의 AU(*Another Universe의 약자로 또 다른 세계관이라는 뜻) 작품인 만큼 흥행에 큰 몫을 했다고 생각한다. <유실>의 흥행 원인은 ‘정우진’ 이라는 강렬한 공 캐릭터가 한 몫을 했다고 판단한다. 그러나 <유실>은 굉장히 피폐한 작품으로, 그만큼 호불호도 많이 갈린다. <A와 B의 사이>의 경우 공의 강렬한 캐릭터성은 보존하고, 유실의 서사를 어느 정도 보존하되, 로맨틱 코미디로서 술술 읽힌다. 유실은 부담스러워 읽지 못했던 독자층들도 일명 ‘수도꼭지공’으로 유명한 정우진을 접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흥행했다고 파악한다. 2) 술술 읽히는 문체 ▶ 문체는 부담스럽지 않고 술술 읽히는 문체다. 유별나게 표현력이 좋다거나 그런 부분은 없지만 그래서 오히려 술술 읽히며, 내용과 잘 어우러진다. 그리고 완결까지 이런 문체가 이어진다. |
3. 아쉬운 점 및 보완점 |
아쉬운 점: 주요 소비자층의 수요와 맞지 않는 수위 ▶ 개인적으로 15세에서 끝나는 알콩달콩한 이야기이기에 분명 재미도 있었지만, 리디북스를 플랫폼으로 삼은 만큼 19세로 수위를 높였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리디북스 주요 독자층들은 19세를 기반으로 한 수위가 높은 BL 소설을 보다 선호한다. 19금을 써본 적이 없는 작가님이라면 위험하겠지만, 이미 19금으로 집필해 본 전적이 있는 작가님이기에 더 아쉬웠다. 보완점: 이미 연재된 현재 같은 상황이라면 스페셜 19금 외전을 제안했을 것 같다. |
4. 내가 웹소설 기획자라면? 을 기준으로 평가한 평가표 |
(*10점 만점을 기준으로) 스토리 재미 9/10 커뮤니티 내용이 중간중간 삽입되며 실제 아이돌을 좋아했던 팬들이 공감할 수 있는 공감 지면을 넓혔다. 이렇게 커뮤니티와 현실 연애를 넘나들며 몰입을 도와 재미를 올렸기에 높은 점수 주고 싶다. 흥행할 만한 내용인지: 9/10 정우진이라는 주인'공'의 강렬한 캐릭터성이 이런 공을 원했던 마니아층을 형성하기에 용이하기에 높은 점수 주고 싶다. 문체/스토리 기복 없는지: 10/10 완결 날 때까지 문체나 스토리에 기복이 없다. 후반부에 갈등이 몰아치는 듯한 느낌이 없지 않아 있지만, 이건 15세 작품이라면 모든 작품에서 느껴지는 부분으로, 크게 아쉽게 다가오지 않았다. 드라마도 16부작 드라마를 보면 12부작 쯤부터 갈등이 휘몰아치다가 끝나는 것과 비슷한 양상이라고 생각했다. 문체/스토리 맞는지: 10/10 로맨틱 코미디라는 스토리 답게 술술 읽히는 문체와 잘 어우러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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